[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기후의 변화, 일자리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빛의 속도로 세상이 변화하는 세상, 앞으로 일자리에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가?
취업을 앞둔 2030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미래를 보는 눈을 열어주기 위해 준비한 4가지 주제의 특별한
강연 ‘빅체인지 2030’,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데이터를 통해 본 미래’에 이어 두 번째 강연이 27일 방송된다.
두 번째 강연의 주인공은 환경 사회학자이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윤순진은 ‘앞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다면 일자리를 갖는 게 어렵다’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가 가져올 일자리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2030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당신의 일자리를 바꾸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올 한해 지구촌 곳곳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다. 기록적인 홍수로 국토의 1/3이 물에 잠긴 파키스탄, 40도 넘는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과 북미 대륙. 3주 동안이나 지속된 캘리포니아의 산불,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역대급 태풍과 잦아진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지구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20년 전에 비해 자연재해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은 바로 탄소배출,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이 이미 지구를 위기의 상황에 몰아넣었고 지구촌 곳곳에서 이미 위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윤순진 교수는 말한다.
“이미 지구는 임계점에 와있습니다. 임계점을 넘어버리면 그때는 재앙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7년뿐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멈추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년뿐이라고 강조하는 윤순진 교수, 그리고 그 위기를 가장 먼저 직감하고 대처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글로벌 기업’이라고 말한다.
“누구보다 글로벌 기업이 환경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되는 이유입니다.”
파괴된 지구에서는 기업도 일자리도 없다는 인식이 기업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 그 대표적인 것이
RE100(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이며 이미 국내에서도 25곳의 대기업이 RE100 동참을 선언했다는데. 이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
“앞으로 에너지, 제조, 항공 및 운송, 건축,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윤순진 교수는 에너지, 제조, 항공 및 운송, 건축과 농업 다섯 개 분야에 걸쳐 각각의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또 어떤 일자리가 생겨날 것인지를 소개함으로써 강연에 참석한 패널들과 2030 방청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으면서, 환경문제가 단순히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DKZ 종형은 방송 중 소속사(동요엔터테이먼트) 사장님께 팬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친환경설계로 지어진 숙소로 이사 가고 싶다”라는 깜짝 고백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기도 했는데 카라의 맴버였던 한승연은 ‘친환경 굿즈’를 DKZ 재찬은 ‘친환경 특수효과의 개발’를 아이디어로 내기도 했다.
끝으로 윤순진 교수는 지금의 환경 문제를 일자리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새로운 산업과 직업의 창출’이라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2030세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일자리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11월 27일 밤 11시 20분에 KBS1<빅 체인지 2030>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