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Mnet ‘쇼미더머니11’의 미국 LA 예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net ‘쇼미더머니11’ 제작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LA에서 예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쇼미6’ 이후 약 5년 만에 열린 것으로, 실력 넘치는 지원자들이 자리하며 뜨거운 열기 속 성료했다.
박재범과 저스디스가 이번 LA 심사를 위해 나섰다. 힙합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LA까지 날아온 두 명의 심사위원이 등장하자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저스디스는 “’쇼미더머니11’ LA 예선 지원자 수준이 굉장히 높아 깜짝 놀랐다. 한명한명 귀기울여 듣게되는 랩이었다”며 “힙합의 본고장답게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랩을 선보이는 도전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많은 외국인들이 LA 예선 현장에 모여 심사를 기다리며 K-힙합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왔다는 애프론(23)과 시나미(24)는 “오직 ‘쇼미더머니’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LA까지 날아왔다”며 “한국 힙합은 굉장히 창의적이고 사려깊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 뮤지션들의 재능이 남다른 것 같아서 나도 ‘쇼미더머니’ 오디션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이번 ‘쇼미더머니11’의 프로듀서인 저스디스와 박재범을 각각 꼽으며 “좋아하는 프로듀서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기회”라고 입모아 이야기했다. 또다른 지원자 쥬마테(22)는 “나는 한국어는 잘하지 않지만, 이번 ‘쇼미’ 예선이야말로 내 자신을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작년 ‘쇼미더머니10’을 보고 ‘쇼미’ 시리즈의 팬이 되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박재범이 프로듀서로 이번 심사 현장에 등장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11’은 지난 8월 13일, 14일 양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체육관 예선과, 이번 LA 예선까지 무사히 성료하며 힙합 새 챕터를 위한 닻을 힘차게 올렸다. 전격 공개된 킹메이커 프로듀서 라인업과, 화제의 지원자들이 예선 현장에 자리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11’은 오는 10월 첫방송된다.
날짜:
Subscribe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