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OHAYO MY NIGHT’의 디핵과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이 오늘(14일) 오후 6시 신곡 ‘아마도 우린’을 발매한다. 헤어진 연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편안한 템포의 어쿠스틱한 노래다.
디핵과 류수정은 최근, 남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아마도 우린’을 출연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공개된 ‘아마도 우린’은 같은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교양 과목 ‘작곡과 작사’의 조별 과제 A+학점을 받기 위해 조별 과제곡을 만든다는 설정의 페이크 다큐 뮤직 드라마다.
극중에서 각각 ‘이동훈’과 ‘수정’을 연기한 디핵과 류수정은 조별 과제곡을 만든다는 설정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서 직접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고 이 노래가 바로 오늘 공개된 동명의 신곡 ‘아마도 우린’인 것이다. 신곡 ‘아마도 우린’은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한 노래로, 디핵의 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이스와 류수정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우린’은 헤어지는 연인의 아련한 마음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냄으로써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것으로 보인다.
디핵은 ‘아마도 우린’ M/V 촬영 전 인터뷰 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 부끄럽다,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수정 역시 같은 날 인터뷰에서 “’이 순간이 없었다면 달라졌겠지’라고 후회하기 보다, 팬들이 (노래를 듣고) 앞으로 찾아오는 순간들을 즐기고 행복하게 맞이하면 좋겠다”라며 ‘아마도 우린’을 소개했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래퍼 디핵과 아이돌 출신 류수정이 협업을 하게 된 것은 에스콰이어의 우연한 제안 때문이었다. 지난 해 11월, 류수정은 에스콰이어 유튜브 채널에 출연, 디핵의 대표곡 ‘OHAYO MY NIGHT’을 커버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4월 13일 현재, 약 23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에스콰이어는 디핵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니 디핵은 ‘너무 잘 알고 있고 오히려 (내 노래를 커버해 줘서)고맙다’는 말을 전한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에스콰이어는 두 뮤지션에게 ‘아예 두 뮤지션이 함께 노래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두 뮤지션 모두 흔쾌히 받아들이며 지금의 ‘아마도 우린’이 탄생하게 된 것.
한편, ‘아마도 우린’은 오늘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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