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서른, 아홉’ 연우진의 따뜻하고 편안한 매력이 설렘을 유발한다.
연우진은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김선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연인을 향한 배려를 바탕으로 성숙한 어른 연애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심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서른, 아홉’ 7회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김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는 심적으로 지친 하루를 보낸 차미조를 위해 캠핑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 순간만큼은 본인만 생각하라며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비겁한 거 아니에요.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라며 지금 그녀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로 위로를 건네는 등 기대고 싶은 ‘힐링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선우 표 로맨틱한 이벤트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공 하나하나에 ‘너는 웃는 게 제일 이뻐’, ‘차미조 내꼬얌. 김선우 니꼬얌’ 같은 유치하지만 귀여운 글귀를 적어 넣어 차미조를 웃게 만든 것. 이어 그간의 모든 걱정을 뒤로한 채 행복한 얼굴로 골프장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모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런 김선우의 따뜻하고 편안한 매력은 정찬영(전미도 분)과의 만남에서도 짙게 느껴졌다. “미조씨 발목 잡은 건 제 치명적인 매력 때문인 건데 찬영씨가 잡았다고 하니까 억울하네”라며, 혹시라도 무거운 마음을 갖게 될까 그 짐을 덜어주려는 김선우의 속 깊은 배려가 또 한번 빛났다.
연우진은 다정다감의 끝판왕 격인 김선우 캐릭터에 본연의 매력을 녹여내 이상적인 남자친구로 완성,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연기로 ‘멜로 장인’의 저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그윽한 눈빛에 따스한 미소, 부드러운 목소리와 어우러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는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이며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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