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배우 양병열이 귀여운 사랑꾼 면모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40회에서 미숙(임예진 분)의 아들로 의대생 봉준오(양병열 분)로 분한 양병열이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을 지닌, 한 여자만 바라보고 직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당겼다.
의대를 휴학하고 자신이 원하는 즐거운 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봉준어 캐릭터에 녹아 들었다. 외삼촌 수철(이종원 분)네 집에서 밥을 먹을때도 사돈인 미림(김이경 분)과 엄마 몰래 아슬아슬한 연애를 하는 준오는 사랑에 빠진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준오는 미림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도넛을 사서 엄마랑 미림에게 주고 미림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주며 기뻐하는 미림에게 “니가 좋아해주니까 내가 너무 행복하다. 파스 붙이고 열심히 일해서 돈 번 보람이 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양병열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안방 설렘 온도를 상승시켰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선 진중한 캐랙터를 맡았기에 상반된 캐릭터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이다.
또한, 양병열은 미림을 향해 던진 돌직구 달달멘트로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였다. 미림을 꼭 안고 “니가 점점 더 좋아진다”라고 고백, 달콤한 목소리와 진심이 가득 담긴 짙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때로는 쑥스러워하다가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은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찰떡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양병열은 흡입력 있는 열연과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 장인의 면모로 스토리에 힘을 불어넣기도.
한편, 준오와 미림 커플의 직진 로맨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흥미로운 케미에도 기대하게 만드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