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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2회 연속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 오정세, 칼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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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착한 드라마’의 쾌거! 2회 연속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

‘엉클’ 오정세가 박선영을 위협하는 김민철을 막다가 칼에 찔려 쓰러지는 ‘생사 위기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휘감았다.

지난 26일(일) 밤 9시 방송된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으면서 2회 연속으로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근래 보기 드문 ‘착한 드라마’가 이끌어내는,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극중 활기를 되찾은 왕준혁은 왕준희와 민지후에게 “우리의 목표는 생존이다. 이 동네에서 우리가 제일가는 맷집가족이 되는 거야”라고 선언했고,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며 마음을 다 잡았다. 반면 맘블리는 녹음을 보낸 사람으로 서로를 의심하며 분열 조짐을 보였지만, 이내 왕준혁을 타깃으로 잡아 내쫓을 궁리에 돌입했다. 그러나 왕준혁은 아파트 외벽 청소, 헤어숍 직원, 만능맨, 해충방역 직원 등 아파트 곳곳에서 맘블리들 앞에 나타나며 거머리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런 가운데 박혜령은 딸 신채영(최규리)의 병원에서 우연히 본 왕준희를 뒷조사 하던 중 왕준희가 알코올중독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며칠 후 열린 동민초 운동회에서 왕준희의 알코올중독 사실을 폭로, 곤란에 빠뜨렸던 것. 또한 민지후는 박혜령 아들 신민기(고경민)가 엄마 왕준희를 험담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민지후는 학폭위와 강제 전학 위기에 몰렸지만, 민지후는 사과를 거부하고 전학을 가겠다고 말해 왕준희를 분노케 했다. 결국 왕준희는 “무슨 말을 들었건 간에, 화나고 맘에 안 든다고 사람 때려 놓고, 그러면 니가 할머니랑 니네 아빠랑 다를 게 뭐가 있어! 너 진짜 내 아들 맞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민지후는 “엄마 아들 아니고 아빠 아들인가보네. 나랑 살기 싫어?”라고 되물었고, 엄마랑 나온 거 후회하냐는 질문에 “후회해. 나만 없었으면 엄마 행복했을 거 아니야”라고 답해 왕준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왕준혁은 민지후의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김유라(황우슬혜)와 몰래 접선했고, 빼도 박도 못할 녹음이나 사진을 찾아내야 박혜령을 이길 수 있다는 팁을 얻었다. 같은 시각, 주경일은 딸 주노을을 설득, 민지후와 신민기의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받아들었다. 그런데 이때 민지후가 그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의 돈을 빼서 사라지면서, 왕준희와 왕준혁을 당황하게 한 것. 두 사람은 이후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과일가게에서 걸려온 민지후의 전화를 받았고, 엄마의 선물과 사과를 사러가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나갔다는 말에 안심했다. 왕준희는 사과를 건네는 민지후에게 “이런 거 안 사줘도 되니까 속이나 썩이지 마”라고 말했고, 할머니한테 안 가도 되냐는 민지후의 물음에 “가긴 어딜 가 절대로 못가 너”라며 끌어안았다.

학폭위가 열리는 날, 왕준희는 자신을 욕하는 맘블리들에게 “비난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 아무 상관없으니까. 근데, 새끼는 건들면 안 되지. 우리 아들 나무랄 데 없이 잘 컸거든. 댁들이나 자식 잘 키워. 거짓말하고 도둑질하고 남들 괴롭히고 발뺌하는 거, 다 엄마들 하는 짓 보고 배워서 저런단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일갈했다. 주경일 역시 왕준희의 편을 들자 박혜령은 “그렇게 계속 임대 편드시면 곤란해지세요”라고 쏘아붙였고, 이에 주경일은 “저 임대 편드는 게 아니라, 지후 편을 드는 거예요”라며 “제가, 지후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요”라고 공개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사이 왕준혁은 학폭위 증거가 담겨있는 주노을의 핸드폰에 커피가 쏟아지자 부리나케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극적으로 핸드폰을 고친 왕준혁은 때마침 신채영이 없어졌다는 연락에 학교를 나서던 박혜령과 마주친 상황. 이때 신채영의 전 남자친구 장도경이 뒷주머니에서 칼을 빼든 채 박혜령을 위협하는 것을 목격했다. 급기야 이를 말리던 왕준혁이 칼에 찔렸지만, 쓰러진 왕준혁을 보던 박혜령이 119 신고를 망설이다 끝내 현장을 떠나는 ‘섬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의구심을 자아내던 주경일의 정체가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주민들의 사진과 각종 정보가 붙어있는 수상한 보드를 보고 놀란 왕준희(전혜진)에게 주경일(이상우)이 “작품 구상중이었어요. 제가 웹툰 작가거든요”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것. 주경일은 여성 캐릭터를 그리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딸 주노을(윤해빈)의 추천으로 왕준희를 비롯한 주민들의 사진을 붙어놨다며, 왕준희에게 캐릭터 사진 선물해 왕준희를 흐뭇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왕준혁이 칼에 찔리다니ㅠㅠ 제발 무사했으면!!” “신고 안하는 거 실화야? 자기 구해주다가 다쳤는데.. 진짜 무서운 여자ㅠㅠ” “왕준희 진짜 통쾌하다! 이제 절대 맘블리들한테 빌지 말길!!” “주경일 너무 스윗해~! 왕준희랑 꼭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끝나면 어떡해요!! ‘엉클’ 일일드라마 하자!!” “‘엉클’ 너무 재밌어!! 시청률 쭉쭉 오르자~!”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7회는 오는 1월 1일(토) 밤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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