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배우 천우희 덕분에 ‘놀라운 토요일’이었다.
천우희가 지난 17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개봉을 앞두고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천우희는 유쾌한 입담과 받아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했다.
주목을 받으면 귀까지 빨개져 ‘토마토’라는 별명이 있다고 밝힌 천우희. 그는 오프닝 때 수줍은 목소리와 말투로 자신을 소개했지만, 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숨겨둔 예능감을 발휘했다.
천우희는 정답을 맞히기 위해 문제로 출제될 것 같은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오는 등 철저한 예습을 해왔지만 결국엔 예상을 빗나간 문제들만 나와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겨줬고, 입짧은 햇님 못지않은 생동감 넘치는 맛 묘사와 먹방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까지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천우희는 키플레이로서도 맹활약했다. 간식을 획득하지 못한 출연진들에게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를 알려줘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오답이 난무하던 상황에서 누구도 듣지 못한 가사를 정확하게 캐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성공을 이끈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기도.
이 가운데,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 천우희의 ‘놀라운 토요일’ 촬영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돼 눈길이 모아진다. 이번 스틸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의 향연을 펼치는 천우희가 포착됐다.
먼저 우산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천우희의 모습은 영화 속 눈부신 장면을 담아낸 듯하다. 특히 봄처럼 화사한 천우희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져 단숨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지는 스틸은 천우희의 기분 좋은 에너지로 채워졌다. 청순함 속에서도 가려지지 않는 상큼한 매력과 미소는 보는 이들의 입꼬리도 올라가게 만들었고,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는 천우희에게서 사랑스러움도 물씬 느껴져 많은 사람들에게 ‘우희 홀릭’을 유발했다.
한편, 토요일의 행복지수를 한껏 높여준 천우희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