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가수 윤지성이 첫 정극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13일 “윤지성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출연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제작사 빅오션ENM, 슈퍼문픽쳐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세계 최고 아이돌을 비밀리에 치료하기 위해 숙소에 입주한 사짜 입주주치의와 아이돌 밴드 멤버들간에 벌어지는 달콤 살벌한 이야기를 그린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내 아이돌과 한집에서 살게 된다면?’이란 상상만으로 즐거운 설정 아래, 화려한 비주얼의 캐릭터와 그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지성은 극 중 밴드 루나의 드러머 김유찬 역을 맡았다. 일곱 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해 ‘국민 아들’이란 별칭이 생겼지만 금방 잊혀졌고, 이후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루나 멤버가 된 인물이다. 욕망의 아이콘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처로 뒤덮인 외로운 소년으로, 항상 환하게 웃는 얼굴로 팬들 사이에서 별명은 ‘미스터 선샤인’으로 통한다.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윤지성은 앞서 뮤지컬 ‘그날들’, ‘귀환’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 가운데 윤지성이 드라마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윤지성은 오는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