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서장훈, 이수근과 에이핑크 윤보미, 오하영이 모바일 슈팅게임에 도전했다.
10일(토)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에서는 훈수 콤비와 게임 대결을 펼쳤던 에이핑크 윤보미, 오하영이 이번에는 서장훈, 이수근과 호흡을 맞춰 모바일 슈팅게임에 도전했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수근은 “아들과 컴퓨터로 게임을 해봤다”라며 해당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이 해당 게임에서 승리를 의미하는 ‘치킨’을 자주 먹는 편이냐고 질문하자, 이수근은 “치킨 좋아하죠”라고 일차원적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어리둥절하다는 듯 이기면 치킨을 주는 거냐고 물었고, 윤보미가 설명하는 게임 속 ‘치킨’의 의미를 듣고 나서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다른 플레이어를 다 죽이고 치킨을 먹는다는 게 너무 잔인하다”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인 1팀으로 진행되는 본게임에서는 오하영이 서장훈, 이수근, 윤보미를 리드하는 대장으로 나서서 모바일 슈팅게임 관계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서장훈은 게임 내내 대장 오하영을 쫓아다니고 오하영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등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수근은 혼자서도 씩씩하게 단독 행동을 하며 상반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편, 중계에 나선 신동이 상대 팀 유저의 아이디 중 ‘서장훈 팬클럽’을 발견하고 이를 언급하자 이수근은 “급하게 만들어서 왔네요”라며 질투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실제로 팬클럽이 없어요”라고 말하면서도 내심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게임이 진행되며 ‘서장훈 팬클럽’이 자신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알게 된 서장훈은 “나 죽이러 왔구나”라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생존자가 15명으로 줄어들자 윤보미와 오하영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개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 서장훈과 이수근을 감탄하게 했다. 반면 이수근은 대장인 오하영에게 주의를 받을 정도로 팀원들과 떨어져 개인행동을 했다. 이에 이수근이 “한 명 정도는 고지에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자 윤보미는 “맞는 말이다”라고 동의했으나, 새하얀 토끼 옷을 입은 이수근의 캐릭터가 너무 눈에 띄는 바람에 상대 팀의 공격을 받고 기절해 결국 가장 먼저 탈락했다.
뒤이어 건물 밖에서 적극적으로 적과 교전을 펼치던 윤보미가 탈락했고, 윤보미를 구하러 건물 아래로 내려온 대장 오하영마저 적에게 발각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서장훈이 오하영을 구하려고 서툰 조작으로 이동조차 하지 못하고 헤매자 이수근은 “방 보러 온 거야?”라며 서장훈에게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서장훈은 건물 오하영을 구하는 것에 실패해 팀 내 유일한 생존자이자 최후의 2인에 등극했다. 서장훈은 “나 혼자 살았어. 어떡해”라며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내 허무하게 탈락하며 게임이 종료됐다.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된 네 사람은 “이번엔 두 명씩 붙어 다니자”라며 게임 전략을 짜는 등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아는 형님’ 본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는형님 Knowingbro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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