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극 ‘뷰티풀 라이프’, 2019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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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이정원 기자] 연극 <뷰티풀라이프>가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2019 제 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연극/뮤지컬 부문 ‘순수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문화산업포럼 주관의 ‘대한민국 한류대상’은 한 해 동안 한류 문화, 산업, 학술 포럼,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두드러지게 활동 및 기여한 국내외 대상자들을 발굴하는 뜻 깊은 연간 행사이다. 2019 대한민국 한류대상의 타 분야에서는 아이돌 걸그룹 AOA, 아이돌 걸그룹 버스터즈, 배우 김소연, 배우 조여정 등이 수상했으며 그 외 다수의 참석자가 자리를 빛내주었다. 

연극/뮤지컬 부문 ‘순수문화대상’은 국내외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을 한 우수 콘텐츠에 수여되는 상으로, 연극 <뷰티풀라이프> 제작기획사인 (주)지안컴퍼니의 김승민 대표이사가 한류대상 순수문화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민 대표이사는 “관객들의 넘치는 사랑 덕분에 <뷰티풀라이프>가 수상의 영광을 얻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의 공연 분야가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로 JTN아트홀 4관에서 진행 중인 연극 <뷰티풀라이프>는 예매처 관람평점 9.8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오픈런으로 진행하며 대학로에 굳건히 자리매김한 2인극 공연이다. 해당 극의 주요 내용은 철없는 젊은 커플의 첫 만남에서부터 그들이 가정을 이루고 세월이 흘러 노부부가 되기까지의 인생의 희로애락과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세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가슴 한켠이 따듯해지는 연극”이라는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사이사이 삽입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등의 추억의 명곡들 또한 작품 감상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제작기획사 (주)지안컴퍼니의 또 하나의 작품, 연극 <발칙한 로맨스> 또한 JTN아트홀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SNL 코리아 크루였던 배우 김민교 극작/연출의 <발칙한 로맨스>는 첫사랑과의 재회, 추억에 대한 회상과 아련함을 다루고 있어 이번에 수상한 연극 <뷰티풀라이프>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연극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차기 기대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한 해를 마무리지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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