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태프와 배우들로 돌아온 뮤지컬 ‘쓰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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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 왼쪽부터) 양지원, 이해준, 김현진 (아래 왼쪽부터) 구준모, 김우석, 노윤 / 출처 - 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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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최선혜 기자] 지난 2017년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휴식을 가졌던 뮤지컬 <쓰릴 미>가 2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성으로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10주년에 이르기까지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쓰릴 미>의 경우 두 인물간의 관계와 감정이 밀도 높게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여 재관람을 이끌며 꾸준히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2019 <쓰릴 미>는 새로운 스태프들과 배우들로 꾸려진다. 연출은 뮤지컬 <아랑가>, 연극 <추남, 미녀>, 연극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을 통해 작품의 재해석과 남다른 시선으로 섬세하게 인물을 그려온 이대웅 연출이 맡았다. 이번 <쓰릴 미> 역시 새로운 해석과 깊어진 연출을 기대해도 좋다. 

또한 뮤지컬 배우이자 연극, 뮤지컬의 음악감독,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한밀이 <쓰릴 미>의 음악감독으로 함께한다. 작품의 장르와 역할을 넘나드는 창작자이며, 뮤지컬 <아랑가>에서 이대웅 연출과 호흡을 맞춰 본 만큼 새로워진 <쓰릴 미>에 보다 입체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양지원, 이해준, 김현진, 구준모, 김우석, 노윤이 참여한다. 모두 <쓰릴 미>에 첫 출연하는 얼굴들로 꾸려졌다.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어긋난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나’역에는 순수한 매력을 가진 양지원, 꾸준하게 영역을 넓히며 성장 중인 김현진,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들며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는 신예 김우석이 연기한다. 

풍족한 환경,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말재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그’는 세상에서 더 이상 새로울게 없어 계속해서 위험한 자극을 찾는다. 모든게 완벽해 보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그’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진 매력적인 배우 이해준과 넘치는 에너지와 여린 감수성을 함께 표현해내는 구준모,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표현력을 가진 노윤이 맡았다.

스태프들과 배우들까지 새로운 구성으로 꾸려진 <쓰릴 미>는 지난 10주년의 영광을 이어받아 진정한 명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뮤지컬 <쓰릴 미>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0월 10일(목)에 해븐마니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달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10월 11일(금)부터 예스24를 통해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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