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뮤지컬 ‘렘피카(Lempicka)’의 두 주역, 손승연과 조형균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환상적인 감성 듀엣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렘피카’에서 열연 중인 손승연과 조형균이 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작곡가 주영훈 편 2부에 출연한다.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는 이번 방송에서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렘피카’에서 손승연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치명적인 뮤즈 ‘라파엘라’ 역을, 조형균은 예리한 지성과 광기를 오가는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는 작품 속 관계와는 또 다른, 사랑하는 연인 콘셉트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손승연과 조형균이 선곡한 곡은 주영훈 작곡가의 대표적인 감성 발라드 ‘우리 사랑 이대로’다. 손승연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가창력과 조형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풍파 속에서, 생존을 넘어 자신의 욕망과 예술적 자아를 당당히 지켜낸 여성 예술가의 서사를 대담하게 그려냈다.
작품은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를 통해 렘피카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서사를 강렬한 비트로 풀어낸다. 지난 3월 21일 개막한 한국 초연에는 손승연, 조형균을 비롯 ‘렘피카’ 역에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 ‘라파엘라’ 역에 차지연, 린아, ‘마리네티’ 역에 김호영, ‘타데우스’ 역에 김우형, 김민철, ‘수지’ 역에 최정원, 김혜미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무대를 완성하고 있다.
뮤지컬 ‘렘피카’의 한국 초연은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