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영화 전문 미디어 기업 씨네21㈜이 ‘2026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PRESENTED BY 29CM’을 오는 5월 16일(토) 서울 씨네큐브에서 개최한다. 배우 임시완과 최수영이 프로그래머로 참여하며, 전 회차 무료 상영과 배우 GV(Guest Visit)가 함께 진행된다.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은 주목받는 배우·아티스트가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자신만의 시선으로 영화를 선정하고, 그 영화에 얽힌 추억과 감상을 관객과 나누는 콘셉트의 기획전이다. 지난해 <씨네21>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지극히 특별한 영화관’이 배우 박정민, 이제훈, 천우희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어 행사 후에도 재개최를 바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씨네21은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5월 행사를 그 공식적인 첫 시작으로 삼았다.
이번 기획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감도 높은 취향 셀렉트샵 29CM와의 협업이다. 씨네21이 영화와 문화 콘텐츠에서 쌓아온 큐레이션 역량과, 29CM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구축한 취향 중심 브랜드 정체성이 맞닿는 지점에서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 예매는 4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29 리미티드 오더(29 LIMITED ORDER)’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양사의 브랜드 감도가 결합된 이번 협업은 ‘좋은 취향을 공유한다’는 공통된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경험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5월 상영회의 주제는 ‘청춘’이다. 두 배우는 청춘을 직접 다룬 영화이거나, 영화를 꿈꾸던 시절 자신에게 열띤 청춘의 열정을 안겨준 영화를 선정했다.
최수영은 2025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한국영화이기도 한 <세계의 주인>(2025)을 골랐다. 최수영은 전 국민이 사랑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런 온>(2020), <남남>(2023), <아이돌아이>(2025)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는 물론 <걸캅스>(2019), <데드맨>(2024), <발레리나>(2025) 등 스크린에서도 두터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능 엔터테이너다. 최수영이 선택한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 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혼란과 폭력의 세계 속에서도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인물들을 따뜻하고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영화다.
최수영은 “<세계의 주인>은 여러 번 다시 봐도 볼 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보이는 영화’라며 극찬했다. 최수영의 영화관 <세계의 주인>은 5월 16일(토) 오후 3시에 상영된다.
<변호인>(2013)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임시완은 이후 <불한당>(2017), <비상선언>(2022), <1947 보스톤>(2023)을 거치며 한국 영화계의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시완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선택했다. <괴물>은 한강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생물에 맞서 평범한 가족이 분투하는 이야기로, 장르적 쾌감과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을 동시에 담아낸 한국영화의 이정표적 작품이다. 개봉 당시 관객 1,300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열었다.
임시완의 영화관 <괴물>은 5월 16일(토) 오후 6시 10분에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상영 후 <씨네21>의 영화 전문 기자와 함께하는 배우들의 GV(Guest Visit)도 마련되었다. 배우들은 해당 영화를 왜 선택했는지, 어떤 기억과 감정이 담겨 있는지 관객들과 직접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배우의 취향과 기억이 담긴 영화가, 관객의 새로운 발견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21> ‘2026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PRESENTED BY 29CM’은 모든 상영이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4월 29일(수)부터 29CM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