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독보적인 상상력과 이야기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엘리오’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조카 & 고모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 ‘엘리오’ 속 주인공 엘리오와 그의 고모 올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에 전국 조카바보 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경험으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며, 우주에 있는 외계인이 자신을 납치하기만을 고대하는 11살 외톨이 소년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서툴러 항상 혼자라고 느끼며, 자신이 안전하게 있어도 될 자리를 찾고 있다. 유능한 공군 소령인 고모 올가는 좀처럼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외계인에 대한 상상에 빠져 있는 엘리오를 항상 걱정하는 인물이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엘리오를 위해 노력하며 엘리오의 부모를 대신해 보호자 역할을 하는 올가의 모습은 조카를 둔 고모, 이모, 삼촌 관객들은 물론 부모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엘리오’는 마음의 결핍을 지닌 엘리오와 조카를 지켜주려 고군분투하며 지구에서 그의 자리를 찾아주고 싶어하는 올가의 관계를 통해 예상 밖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도미 시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를 고모와 조카 관계로 설정한 것에 대해 “고모와 조카는 좀 더 거리가 있고 정말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흥미로워질 수 있다. 엘리오는 고모에게 자신의 존재가 짐이 되는 것 같아 더 외로움을 느끼는데 그런 상황에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고 밝혀 영화 속에서 변화를 맞이할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영화는 유사한 관계에 놓여있거나 직접 경험해본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카의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는 이모, 고모, 삼촌 관객들부터 조카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이들까지, ‘엘리오’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색깔로, 현실 속 조카바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전 세대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실 감성 필람 무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디즈니·픽사가 선택한 특별한 관계 속 조카와 고모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로 극장가에 감동을 전할 영화 ‘엘리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