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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신현준, 최태준 의기투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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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김정현, 신현준, 최태준 세 사람이 모종의 거래를 두고 머리를 맞댄다.

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될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32회에 서강주(김정현 분), 지승돈(신현준 분), 차태웅(최태준 분) 세 사람이 그간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의기투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먼저, 승돈과 태웅이 강주를 서재 쪽으로 끌고 가는 스틸 두 장이 시선을 끈다. 전 회차에서 백지연(김혜은 분)에게 뺨까지 맞은 강주는 파탄 난 모자 관계를 어떻게든 되살리기 위해 집을 찾은 것으로 추측된다. 효자에다가 넉살까지 좋은 강주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지연을 방치할 리 없기 때문. 승돈과 태웅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제 방송된 31회에서 태웅은 승돈에게 ‘서강 어패럴’을 인수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승돈은 ‘이차림 디자이너 때문이냐.’라고 물었고, 태웅은 ‘서강주 또한 능력 있는 인재’라고 대답했다. 승돈은, 만약 자기가 서강 어패럴을 인수하면 강주와 태웅, 두 사람을 경쟁시키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태웅은 ‘강주를 아끼는 승돈의 본심’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한편, 강주는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매출 40억을 달성하며 사업적인 성공을 맛봤다. 그러니 아무리 고봉희(박지영 분)를 경찰서에서 빼내기 위해 의기투합했었다고 해도, 강주는 이 제안을 냉큼 받아들일 리 없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겠노라고 아버지에게 절규하며 내뱉었던 다짐을 마침내 이뤄냈기 때문. 이에 강주가 자신이 일군 회사를 순순히 승돈과 태웅에게 넘길지는 미지수다. 세 사람이 마주 보고 서 있는 장면 속 강주의 표정에서 ‘만만치 않음’이 엿보이는 이유다.

15년간 친 아들보다 더 엄격하게 양육한 서강주, 그리고 뒤늦게 찾은 생물학적 친자 차태웅. 두 아들을 좌우 양쪽 어깨로 품게 될 승돈의 감정 변화도 주요 관전 포인트. 이제부터 새로 구축될 지승 그룹 삼부자의 관계 또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종방까지 2주를 남기고 있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2회는 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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