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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최보민, ‘그림자 미녀’ 첫 등장…’너드미+추리 덕후’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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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최보민이 첫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 첫 등장했다.

최보민은 지난 27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연출/극본 방수인,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엔진필름·영화사 담담)’ 4회에서 김호인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서는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최보민이 연기하는 김호인은 극 중 구애진과 같은 반 반장이자 모범생의 정석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다. 궁금증이 많고 호기심을 가진 대상에게 깊이 몰두하는 ‘추리 덕후’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날 구애진이 ‘지니’라는 것을 눈치챈 ‘쿨가이(coolguy)’의 정체가 김호인으로 밝혀졌다. 구애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호인의 집요함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을 숨기고 사는 김호인에게 은근한 동질감을 느꼈다.

김호인은 “네 진짜 모습을 알고 싶다”며 구애진에게 ‘지니’가 되는 과정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몸에 있는 화상을 공개하며 “이게 내 진짜 모습이다. 이걸 네게 보여준 건 난 네 적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김호인은 ‘지니’의 SNS에 올릴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등 구애진과 한 발 가까워졌다. 김호인과 구애진의 묘한 동맹 관계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최보민의 색다른 연기 도전에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최보민은 앞서 출연한 작품들에서 선보인 풋풋한 소년미를 완전히 벗어던져 눈길을 끌었다. 답답해 보이는 안경을 쓰고 ‘너드미’를 뿜어내는 김호인에게 완벽히 동화된 최보민의 새로운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최보민은 구애진의 비밀을 캐내는 김호인을 예리한 눈빛과 냉철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말투로 표현했다. 180도 달라진 최보민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은 그가 앞으로 그려갈 김호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보민이 출연하는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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