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캅시다’ 김기현, 제41회 황금촬영상 독립영화 신인상 수상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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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이지은 기자] 영화 ‘가치 캅시다’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기현이 제4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독립영화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한다. 

김기현 배우는 영화 ‘가치 캅시다’에서 미군이 되려는 흙수저 고졸 출신 카투사 ‘추해진 병장’ 역할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어딘가 간절하기까지 한 고군분투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했다. 특히 감독과 합숙하며 영어를 배워 유창한 실력을 선보이는 등 역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현 배우는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드라마 ‘빅’, ‘학교 2013’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가치 캅시다’가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첫 출연작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가치 캅시다’는 한국을 탈출하기 위해 미군이 되려는 고졸 카투사의 ‘피내는’ 노력을 그린 대한민국 군대 현실 잔혹사를 다룬 작품으로 리얼한 군대 콘텐츠 수작으로 인정을 받았다. 김기현 배우를 비롯해 이중국적 동갑 후임 역의 강형석, 대학교수 아들 후임 역의 유경선, 미군 간부 여동생 교포 역의 박한이, 전통을 잇는 젊은 대장장이 역의 남지우 등 신인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휴스턴 국제영화제 은상, 국제독립영화상 각본상, 북미 애컬레이드 국제영화제 우수상과 아시안 필름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다. 유수 영화제 수상과 더불어 파리영화제, LA독립영화제, DC독립영화제, 뉴욕독립영화상, 토론토시프트독립영화제, 몬트리올독립영화제, 스톡홀롬시티영화제, 유어스토리매더스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한국영상대학교 조승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 본인이 직접 겪은 주한미군 배속 한국군을 지칭하는 카투사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20대 청년과 군대 이야기면서도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혐오와 차별, 특권의식을 꼬집어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코믹과 스릴의 장르를 넘나드는 형식과 충격과 감탄을 전하는 결말로 화제를 모았다. ‘가치 캅시다’는 제23회 대전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11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동안 대전 지역 대표 독립예술영화관 씨네인디U에서 상영된다.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 중으로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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