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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해윤, 러블리+청아한 음색+진심 담은 연기 ‘해밀리’.. 완전무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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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체리블렛 해윤이 뮤지컬 데뷔작 ‘클림트’에서 안정적인 보컬과 사랑스러운 연기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클림트: 그 영혼의 시간 속으로’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에 맞서 새로움에 도전했던 분리파 거장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해윤은 극 중 에밀리 플뢰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해윤이 맡은 에밀리 플뢰게는 클림트가 가장 사랑한 여인이자 그가 만든 역작 ‘키스’의 뮤즈다.

해윤은 ‘클림트’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뮤지컬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보컬과 배역에 녹아든 연기는 관객들의 몰입을 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해윤은 그룹 체리블렛의 메인 보컬로서 여러 무대를 통해 가창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그 저력을 뮤지컬 ‘클림트’에서 고스란히 드러냈다. 해윤은 연인에 대해 순수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에밀리의 사랑을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음색으로 표현, 관객들마저도 사랑에 빠지게 할 정도로 넘버를 충분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도 해윤은 무대와 관객석이 가까운 만큼 표정과 손짓 디테일까지 사랑에 빠진 여인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극에 설득력을 더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설레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클림트를 좋아하는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한 것. 또한, 해윤은 눈빛을 통해 클림트를 전적으로 믿어주는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여 관객에게 감동을 더했다.

‘클림트’에서 해윤이 인상 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펼쳐나갈 해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해윤이 열연 중인 뮤지컬 ‘클림트: 그 영혼의 시간 속으로’는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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