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여운 깊었던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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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김동훈 기자] 백석의 시를 모티브로 한 동명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8주 공연 중단이라는 악재를 딛고, 2월 14일 연장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겨울 막이 올랐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의 시와 사랑으로 평생을 그리움에 살았던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시처럼 담아냈다.

2015년 초연 이래 많은 관객들의 호평속에 공연된 본 작품은, 2020년 11월 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이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8주 동안 공연이 중단되면서 폐막일까지 공연 재개를 하지 못했다. 조기 폐막이 수순이였으나,
마지막 무대만이라도 관객과 함께 하기 위해 연장 공연을 결정. 2월 2일부터 14일까지, 단 14회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빚어낸 것은 물론, 안타깝게 공연 관람을 놓친 관객들의 아쉬움 속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더불어, 지난 2월 3일 일본 아사쿠사 큐게키 극장에서 라이선스 초연이 개막하여 높은 재관람율 속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진행 중이다. 한국의 시인이 쓴 시의 여운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지켜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실제 일본 공연에서 한국 시가 낭독되는 등. 깊이있는 무대를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평생을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시인 백석을 그리워한 자야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연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객을 위로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뮤지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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